내가 호의로 세상을 대하면, 세상도 나를 호의로 대한다.

기브앤테이크.
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.

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지만, 그 만큼 실천하기도 힘들고 그걸 다시 깨닫게 되기도 힘들다.
하루하루 각박한 세상살이에 지쳐, 어느새 나는 세상을 적의로써 대하게 되고, 그로 인해 돌아오는 적의에 지쳐가게 된다.

#1.
아침부터 너무너무 피곤하고 짜증나는 하루였다.
누가 평범하게 나에게 걸어오는 말이, 그냥 불쾌하게 느껴질 정도의 하루.
당연히 내 말투에선 짜증이 묻어나올 수 밖에 없고, 다른 사람은 "쟤 왜저러지?" 하며 화를 낸다.

#2.
아침부터 너무 상쾌한 하루였다.
어제 잠을 푹 자서 피곤하지도 않고, 가만히 컴퓨터를 보며 일을 하고만 있어도 콧노래가 흥얼거려진다.
사람들은 내가 실성했냐고 물어보기도 하지만, 나는 그게 그 사람이 좋은 의도로 그런 말을 건넨 것을 안다.

내 지난 1년간의 직장 생활에서 이 두가지 상황은 일주일에도 몇번씩 나를 오고 갔던 것 같다.
그리고 오늘은 #2.의 날.

오늘 나는 내가 호의로 세상을 대하면, 세상도 나를 호의로 대한다는 것을 안다.

by Flow | 2009/11/19 20:07 | 1. 잡생각들의 흐름 | 트랙백 | 덧글(0)

Ultimate Ears New Super Fi. 5

사고 말았다... New Super Fi. 5...

부산 갔다가 들른 애플샵에서 커널 이어폰들 몇 개 청음하다가 완전 뿅가버린 제품.
카드결제일 초기화 되는 걸 기다렸다가 큰 맘 먹고 질렀다...ㄷㄷㄷ...

아... 얼른 배송 왔으면...ㅎㅎ

by Flow | 2009/10/20 23:37 | 6. 지름신 강림 | 트랙백 | 덧글(3)

격세지감

이번 추석연휴는 너무나도 짧게 느껴진다. 비단 나만의 일은 아니겠지.
이번 추석은 왜 이렇게도 짧은 지. 개다가 개천절과 겹쳐주는 센스까지.
비록 추석연휴 다음 하루를 연차를 내서 쉬기는 하지만, 그래도 짧은 연휴에 대한 아쉬움만은 참을 수가 없다.
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 있기만 할 지라도, 하루 하루, 그리고 한 시간 한 시간이 너무 금방 간다랄까.

당금의 추석연휴만에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다.

작년, 대학교 4학년 2학기를 마치며 드디어 직장인이 된다고 좋아한 게 정말이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1년이 흘러버렸다.
와 정말 이럴 수 있을까 싶다.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다.
30살이 넘어서부터는 정말이지 시간이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얘기를 듣곤 했는데,
아직 30이 되지 않았음에도 그 말이 뼈저리게 실감난다.

올해도 이제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.
그리고 나는 아직도 정신적으로 방황을 하고 있고...
내년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, 올해보다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맞이하려면 지금의 마무리를 잘 해야 할 텐데 말이다.

스물일곱살... 아직은 고민이 많은 나이다.

by Flow | 2009/10/03 21:05 | 1. 잡생각들의 흐름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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